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02 FIFA 월드컵 한국·일본/팀별 리뷰 (문단 편집) === [[슬로베니아 축구 국가대표팀|슬로베니아]] {3패, B조} === [[유고슬라비아]] 연방이 해체된 이후, 동유럽 강호 [[루마니아 축구 국가대표팀|루마니아]]를 플레이오프에서 꺾고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오른 슬로베니아. 당시 슬로베니아 대표팀 감독인 [[스레츠코 카타네치]] 감독은 [[1963년]] 생으로, 대회 당시 '''만 38세'''로 32개 출전국 감독 중 최연소 감독이자 유일하게 '''30대''' 감독이었다. 이렇게 30대의 젊고 팔팔하고 패기만만한 카타네치 감독의 지휘 아래 처음으로 본선에 오른 슬로베니아에 월드컵이란 무대는 너무나도 잔인하고 냉혹했다. 1차전 강호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매우 선전했지만 1 : 3으로 패배하며 가시밭길을 걸었고, 2차전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상대로도 0 : 1로 패배하며 단 2경기만에 탈락이 확정되고 말았다. 3차전에서 파라과이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전에 내리 3골을 허용하며 1 : 3 역전패를 당해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. 슬로베니아가 생각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던 원인은 바로 팀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에이스 [[즐라트코 자호비치]][* 당시 소속팀은 [[SL 벤피카]].]의 이탈 때문이었다. 1차전 경기 직후 즐라트코 자호비치는 [[스레츠코 카타네치]] 감독과 대판 싸움을 벌였는데, 결국 이는 팀 내 기강을 해치는 계기가 되었고 카타네치 감독은 칼을 뽑아 자호비치를 대표팀에서 [[숙청]]해버렸다. 그러나 이미 해이해진 팀 내 기강을 바로잡기는 어려웠고, 오히려 그 숙청이 역효과가 났는지 결국 남아공과의 2차전에서도 패배해 조기 탈락이 확정되는 수모를 겪게 된다. [[서귀포시]]의 [[제주월드컵경기장]]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전을 앞두고 슬로베니아 대표팀은 감독 이하 선수 전원이 다함께 [[한라산]] 등정에 나서며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었으나, 공격을 책임지던 자호비치의 이탈은 너무나도 큰 공백이었고, 게다가 파라과이의 골문을 노리기엔 창이 너무도 무뎠다. 물론 이 때의 선제골은 슬로베니아의 몫이긴 하지만... 자호비치의 이탈만 아니었다면 그래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도는 이길 수도 있었는데, 결국 원맨팀의 한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할 수밖에 없다. 이후 8년 뒤에 히딩크의 러시아를 플레이오프에서 잡아내고 [[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]] 본선에 진출했지만 다잡았던 16강 티켓을 눈앞에서 너무나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.[* 그래도 알제리 팀을 첫 경기에서 이겼고, 마지막까지 '''미국''' 팀과 16강행 티켓을 놓고 경합했기에 나름대로의 성과는 낸 셈이다. 다만, 마지막 경기에서 미국의 [[랜던 도노반]]이 알제리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에 벼락골을 넣어 이기는 바람에 아쉽게도 3위로 밀리며 불운하게 떨어진 것이다. 만일 그 벼락골이 터지지 않아 0:0으로 비겼더라면 미국은 3무로 탈락하고 슬로베니아는 조 2위가 되어 사상 최초로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을 것이다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